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8일 열리는 제12회 중소기업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행장은 지난 7월 토지조성부터 공장신축 및 가동단계까지 시기별로 자금을 일괄 지원하는 '우리V론'을 개발해 17일까지 1조2000억원을 대출해주는 등 올 3월 취임 이후 중기 금융지원을 선도해왔다.

박 행장은 지난달 28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최우수 최고경영자(CEO)'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우리은행이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지로부터 '2007년 한국의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열심히 하라는 주문과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