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 약세로 동반 하락했다.

17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264.72포인트(1.71%) 내린 15,249.79, 토픽스지수는 28.55포인트(1.9%) 하락한 1,472.70에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55.23포인트(2.91%) 떨어진 1,839.82, 대만 가권지수는 287.23포인트(3.54%) 내린 7,830.85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도 935.13포인트(3.39%) 급락한 26,628.51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15,406.25로 551.21포인트(3.45%) 내리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1.15포인트(2.62%) 떨어진 4,876.76, 상하이A지수는 137.87포인트(2.62%) 빠진 5,116.85, 상하이B지수는 6.03포인트(1.69%) 내린 349.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퇴색됨에 따라 1% 이상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