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하반기ㆍ上] BMW '뉴 528i'‥가격은 내리고 성능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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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28i는 지난 5월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수입차 업계와 언론,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입차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던 시점에서 BMW코리아가 이 차량을 기존 모델(525i)보다 1900만원이나 저렴한 6750만원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후 뉴 528i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의 진원지가 됐다.
수입차시장의 선두 업체인 BMW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다른 업체들도 차량 가격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고 이는 수입차시장의 도미노 가격 인하 바람으로 이어졌다.
뉴 528i로 인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프리미엄 시장의 속설도 깨지고 있다.
이 차량은 출시 첫달인 올해 5월 113대가 팔린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11월에는 459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
뉴 528i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저렴해진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은 내렸지만 차량의 성능과 품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뉴 528i의 최고출력은 231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6.0% 높아졌고 최대토크도 27.6㎏ㆍm로 8.2% 강해졌다.
BMW의 밸브트로닉(Valvetronic)과 더블 바노스(Bi-Vanos) 기술이 적용돼 엔진의 힘과 연료 효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변속이 40% 빨라진 전자식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가속력은 향상되고 변속 충격은 줄어들었다.
오디오장치와 전화기,내비게이션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i드라이브 컨트롤러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라디오 채널이나 전화번호 등을 미리 입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8개의 바로가기 버튼이 새로 생겨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밖에 차량 속도 등을 계기판이 아닌 앞유리창에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커브길에서 차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DSC,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BMW코리아는 뉴 528i 출시 이후 대대적인 시승 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전개,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시승 행사 기간에는 각 전시장에서 피부 관리나 패션 등에 대한 상담을 함께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고 온라인 추첨을 통해 뉴 5시리즈 시승권,골프백,고급호텔 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또 유학설명회,자산관리 상담,와인 강좌,미술품 경매 등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30~40대 전문직 남성들에게 뉴 528i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고객 중심의 마케팅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수입차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제기되던 시점에서 BMW코리아가 이 차량을 기존 모델(525i)보다 1900만원이나 저렴한 6750만원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후 뉴 528i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의 진원지가 됐다.
수입차시장의 선두 업체인 BMW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자 다른 업체들도 차량 가격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고 이는 수입차시장의 도미노 가격 인하 바람으로 이어졌다.
뉴 528i로 인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프리미엄 시장의 속설도 깨지고 있다.
이 차량은 출시 첫달인 올해 5월 113대가 팔린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11월에는 459대가 판매되면서 수입차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
뉴 528i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저렴해진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은 내렸지만 차량의 성능과 품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뉴 528i의 최고출력은 231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6.0% 높아졌고 최대토크도 27.6㎏ㆍm로 8.2% 강해졌다.
BMW의 밸브트로닉(Valvetronic)과 더블 바노스(Bi-Vanos) 기술이 적용돼 엔진의 힘과 연료 효율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또 변속이 40% 빨라진 전자식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가속력은 향상되고 변속 충격은 줄어들었다.
오디오장치와 전화기,내비게이션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i드라이브 컨트롤러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라디오 채널이나 전화번호 등을 미리 입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8개의 바로가기 버튼이 새로 생겨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밖에 차량 속도 등을 계기판이 아닌 앞유리창에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커브길에서 차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DSC,펑크가 나도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BMW코리아는 뉴 528i 출시 이후 대대적인 시승 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전개,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시승 행사 기간에는 각 전시장에서 피부 관리나 패션 등에 대한 상담을 함께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고 온라인 추첨을 통해 뉴 5시리즈 시승권,골프백,고급호텔 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또 유학설명회,자산관리 상담,와인 강좌,미술품 경매 등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30~40대 전문직 남성들에게 뉴 528i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선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고객 중심의 마케팅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