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은 그동안 신병 치료차 늦춰 온 사회봉사명령을 종합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처음 이행한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일부터 5∼6일가량 음성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 돕기와 청소,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연말에 처리할 그룹 업무가 많다는 김 회장의 사정을 감안해 올해에는 법원이 선고한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중 일부만 음성 꽃동네에서 집행하고 내년 초부터 또 다른 사회복지회관 등에서 남은 시간을 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