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17일 제16대 총장 선출을 위한 본선거를 치러 5명의 후보 가운데 김한중 외과대 교수와 주인기 경영학과 교수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연세대는 이날 교수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벌여 상위 2위권인 김 교수와 주 교수를 뽑았다.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교수는 1974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연세대 의대 교수로 임용됐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장,행정대외부총장을 역임했다.

주 교수는 1971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연세대 경영연구소장과 학부대학장을 역임했다.

연세대는 두 교수의 명단을 오는 21일까지 재단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재단 측은 내년 1월 중순 이사회를 열어 두 명의 최종후보 가운데 신임 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은 내년 2월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