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밀화학, 실트론株 매각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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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측의 실트론 지분 매각 결정에도 불구,동부정밀화학 이사회가 보유 중인 실트론 주식을 SHP컨소시엄(보고-KTB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하지 않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동부정밀화학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실트론 주식 매각 안건을 논의했으나 처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실트론 주식 13만4000주(2%)를 갖고 있다.
지난 14일 동부그룹은 보유 중인 실트론 49% 전량을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HP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부제강 동부건설 등 일부 계열사들은 이에 따라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
동부정밀화학 이사회에서 실트론 지분 매각이 부결된 것은 이른바 '진대제펀드'로 불리는 사모투자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의 고가 인수 제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정밀화학 이사들은 "실트론 주식을 더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는 데도 이를 포기하는 것은 향후 주주들에 대한 배임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동부정밀화학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실트론 주식 매각 안건을 논의했으나 처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실트론 주식 13만4000주(2%)를 갖고 있다.
지난 14일 동부그룹은 보유 중인 실트론 49% 전량을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HP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부제강 동부건설 등 일부 계열사들은 이에 따라 지분 매각을 결의했다.
동부정밀화학 이사회에서 실트론 지분 매각이 부결된 것은 이른바 '진대제펀드'로 불리는 사모투자펀드(PEF) '스카이레이크'의 고가 인수 제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정밀화학 이사들은 "실트론 주식을 더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는 데도 이를 포기하는 것은 향후 주주들에 대한 배임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