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댄싱퀸의 화려한 TV쇼 데뷔를 다룬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감독: 아담 쉥크만 /수입: 인터비스 /배급: 케이디미디어)가 2008년 제 65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일과 근접하게 열려 ‘오스카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와 방송을 각각 드라마와 코미디, 뮤지컬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는 2008년 제 65회 골든 글로브의 영광스러운 후보작들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전에 발표되었다. 여기에 헐리웃 박스오피스를 장장 13주 동안 장악하고, 국내에서도 관객들에게 유쾌, 상쾌, 통쾌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헤어스프레이>가 코미디, 뮤지컬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헤어스프레이>는 1988년 존 워터스의 동명 코미디 영화와 그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해 2002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모티브로 탄생된 영화. 이 동명 뮤지컬은 2003년 토니상에서 ‘최고의 뮤지컬 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는 등 모든 평단의 호평을 휩쓸었다. 이에 최고의 뮤지컬을 모티브로 탄생된 영화 <헤어스프레이> 또한, 골든 글로브 3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거론되어 조심스럽게 수상을 점치고 있다.

<헤어스프레이>로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에서 헐리웃의 신데렐라로 등극한 신예 스타 ‘니키 블론스키’가 첫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은 ‘존 트라볼타’도 남우조연상에 올라 그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모든 평단이 인정하며 골든 글로브 상 3개 부문 후보작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헤어스프레이>의 수상은 2008년 1월 13일 LA의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진행될 제 6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밝혀질 것이다.

올 겨울, 데이트용 필수 아이템이자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헤어스프레이>는 12월 6일(목) 개봉해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박스오피스(씨네21, 12월 7일~12월 9일 집계) 1위는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 2위는 할리우드스타 김윤진의 '세븐데이즈', 3위는 '헤어스프레이', 4위는 '색.계', 5위는 '식객'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박스 오피스(12월14일~12월 16일 집계)에서 1위는 윌 스미스 주연 '나는 전설이다', 2위는 '엘빈과 슈퍼밴드', 3위는 다니엘 크레이그.니콜 키드만 주연의 '황금나침반'이 자리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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