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18일 구로공단역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14곳을 돌며 "민주노동당의 미래에 투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민노당의 실패는 서민의 실패이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권영길에게 보내주는 한 표는 미래를 위한 한 표이자 무상의료,무상교육의 나라로 가는 한 표"라고 역설했다.

그는 "누가 서민의 편에서 싸울 것이며 누가 서민의 살림살이를 챙길 수 있을지 국민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서민후보,진보정당 후보 권영길에게 보내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서민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대선에서 이기더라도 이후 한국 사회는 부패와의 전쟁,거짓과의 전쟁,족벌재벌과의 전쟁이라는 격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