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시노펙사의 에틸렌 공장 착공식에 초청받음에 따라 앞으로 합작법인 설립 등 두 회사의 합작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18일 최 회장이 이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 시노펙사 에틸렌 공장 착공식에 합작 투자 파트너로서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시노펙사와 합작법인을 세우기 위한 실무 작업이 세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시노펙사의 에틸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인 최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