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전국노래자랑식'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TV와 DVD플레이어 등 오디오 장비를 대형 트럭에 설치해 놓고 일반인들이 노래자랑을 하는 형식으로 'LG 가라오케 콘테스트'를 중남미 10여개 국가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가라오케' 마케팅은 살사와 삼바 등 음악과 춤을 매개로 한 친목모임이 활발한 중남미의 문화적 특징을 감안해 올초부터 시작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페루,멕시코 등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올 한 해 동안 100만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