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내에서 자유로운 국경 통행이 가능한 국가가 기존 15개국에서 오는 21일부터는 중부 및 동부 유럽 9개국이 추가돼 총 24개국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여행자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여권 제시 없이 자유롭게 운전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과거 국경 개방 협약인 '센겐조약'에 가입했던 15개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그리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이다.

이번에 추가로 가입한 9개국은 2004년 5월 EU 회원국이 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슬로바이카 슬로베니아 몰타 등이다.

이번 회원국 확대로 360만㎢에 달하는 광활한 유럽 영토 내에서 4억명 인구의 통행이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