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저평가된 온라인 대표..목표가 10만원"-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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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8일 키움증권에 대해 업종 최고 수준인 30%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했을 때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커버리지(분석보고서 작성 대상)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키움증권 주가는 6만4000원이었다.
이 증권사 김희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P/E(주가수익) 기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20% 가까이 할인되고 있으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할증거래되는 게 타당하다"며 "평범한 후발주자에서 온라인 브로커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한 키움증권의 역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할 만 하다"고 호평했다.
또 향후 대형 증권사들이 저가 중개매매 시장 진입을 주저하는 한 온라인 브로커들의 점유율은 계속 확대될 것이며, 온라인 대표 증권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키움증권은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펀드시장 성숙도에 따라 온라인 펀드몰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특히 젊은 고객층이 펀드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게 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을 둘러싼 잠재 리스크의 핵심은 시중은행의 저가 중개매매 시장 진입 여부로 압축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은행의 손익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출혈경쟁을 감수하기 쉽지 않고, 규모의 경제 영역에 진입하고 있는 키움 및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인하 여력을 무시하기 힘들므로 시중은행이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희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P/E(주가수익) 기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20% 가까이 할인되고 있으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할증거래되는 게 타당하다"며 "평범한 후발주자에서 온라인 브로커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한 키움증권의 역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할 만 하다"고 호평했다.
또 향후 대형 증권사들이 저가 중개매매 시장 진입을 주저하는 한 온라인 브로커들의 점유율은 계속 확대될 것이며, 온라인 대표 증권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키움증권은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펀드시장 성숙도에 따라 온라인 펀드몰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특히 젊은 고객층이 펀드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게 되면 온라인 판매 비중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을 둘러싼 잠재 리스크의 핵심은 시중은행의 저가 중개매매 시장 진입 여부로 압축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은행의 손익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출혈경쟁을 감수하기 쉽지 않고, 규모의 경제 영역에 진입하고 있는 키움 및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 인하 여력을 무시하기 힘들므로 시중은행이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