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달 사상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내년 이후에 더욱 강한 실적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지난달 매출액은 7234억원, 영업이익은 전월 대비 9.2% 늘어난 426억원을 기록, 월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같은 호조는 이달에는 물론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게 한화증권의 관측이다. 수주 잔량에 근거했을 때 선별적 수주에 따른 고부가가치선들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되는 내년 이후 더욱 강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이다.

지난달 초대형 유조선(VLCC) 4척과 벌크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으며, 두 선종 모두 높은 생산경제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보다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