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로영화배우 황정순씨가 공로상을 수상했고,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에는 전도연이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의 여성영화인으로는 영화 '그놈 목소리'와 '행복'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가 선정돼 상을 받았다.
그밖에 여성 영화인들이 뽑은 올해의 연출/시나리오상은 '궁녀'의 김미정 감독이, 단편/다큐멘터리상은 '전장에서 나는' 공미연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의 홍보마케팅상은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를 홍보마케팅한 홍보대행사 올댓시네마,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노은희 PD가, 올해의 기술상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조성경 의상 디자이너가 각각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황정순씨는 1943 년 영화 '그대와 나' 로 데뷔했다. 1963년 대종상 청룡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1992년에는 보관문화훈장도 받은 바 있다.
출연한 작품에는 '가고파', '장남', '슬픔이 파도를 넘을때'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