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증시 대전망] 내수업종, 음식료 수익성 개선 … 유통ㆍ섬유도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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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내수업종이 부각되고 있다.
음식료를 비롯해 섬유 유통업종에 대해 비중을 늘리라는 권고가 우세하다.
내년 음식료업종의 경우 매출은 부진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경영전략이 매출 위주에서 수익성 중시로 바뀌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곡물가격 급등을 반영해 음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또 일부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백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음식료 주가의 화두는 양극화가 될 것"이라며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중소형주에서는 대상 오뚜기 풀무원 등을 추천하며 업종의견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유통업종도 내년에는 주가 움직임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고가 소비나 초저가 지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백화점 및 할인점 업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 롯데쇼핑을 '매수' 추천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악재로 인해 내년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라는 지적도 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대형 마트의 대표 종목 위주로 슬림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혁명을 통해 대형마트가 제2의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역시 신세계와 롯데쇼핑을 유망주로 꼽았다.
섬유·의류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의견이 많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 탄력성을 가진 의류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패션 FnC코오롱 한섬을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제시했다.
임영주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소비경기가 모처럼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패션업체의 경영환경이 다소 양호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갭'이나 '자라' 등 외국계 패션 브랜드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은 외국계의 도전에도 수익성을 보전하며 성장 기회를 추구할 기반을 마련한 제일모직과 LG패션 FnC코오롱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한편 해운이나 항공 등 운송업종도 내년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종목으로 꼽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음식료를 비롯해 섬유 유통업종에 대해 비중을 늘리라는 권고가 우세하다.
내년 음식료업종의 경우 매출은 부진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경영전략이 매출 위주에서 수익성 중시로 바뀌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곡물가격 급등을 반영해 음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
또 일부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백 수석연구위원은 "내년 음식료 주가의 화두는 양극화가 될 것"이라며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중소형주에서는 대상 오뚜기 풀무원 등을 추천하며 업종의견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유통업종도 내년에는 주가 움직임이 긍정적일 전망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고가 소비나 초저가 지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백화점 및 할인점 업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 롯데쇼핑을 '매수' 추천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악재로 인해 내년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라는 지적도 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대형 마트의 대표 종목 위주로 슬림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혁명을 통해 대형마트가 제2의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역시 신세계와 롯데쇼핑을 유망주로 꼽았다.
섬유·의류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의견이 많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소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 탄력성을 가진 의류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패션 FnC코오롱 한섬을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제시했다.
임영주 대우증권 연구위원도 "소비경기가 모처럼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패션업체의 경영환경이 다소 양호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갭'이나 '자라' 등 외국계 패션 브랜드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은 외국계의 도전에도 수익성을 보전하며 성장 기회를 추구할 기반을 마련한 제일모직과 LG패션 FnC코오롱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한편 해운이나 항공 등 운송업종도 내년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종목으로 꼽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