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아온 최은희의 '고백'이 방송됐다.

'성춘향',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등의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의 역사적 산 증인으로 자리잡은 최은희.

한 시대를 풍미한 빛나는 은막의 스타 최은희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여배우였지만, 그 이면엔 영화보다 더 영화같았던 인생을 살았던 삶이 있었다.

영화보다 더 파란만장했던 숨겨진 그녀의 인생이야기와 영원한 그녀의 동반자, 신상옥 감독과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억측과 오해에 대해 그동안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던 그녀가 밝히는 그 진실은?

화려한 여배우로서의 삶 뒤에 감춰진 순탄치 못했던 여자로서의 삶을 최초 심경고백했다.

신상옥 감독은 작년 4월 사망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은희씨의 영원한 동반자를 잃은 아픔이 느껴졌다' '우리나라 좋은영화인들을 위해 곁에 오래오래 머물려 주길 바란다'는 소감이 올라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