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이틀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 양호한 실적에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18일 오후 1시 2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9800원(4.51%)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지난 이틀동안 12% 급락했었다.

서울증권은 이날 NHN이 4분기에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10% 증가한 2603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061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고유가 사태 등으로 거시 경제 변수가 지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거시 경제 변수가 NHN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따라서 급변동하는 거시 경제 환경 및 장세에 방어주적인 성격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