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과 상상의 세계로 ‥ 올 겨울 가족영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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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들이 풍성하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에서부터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지난해 연말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배급사들이 연말 대목에 가족영화들을 대거 배치했기 때문이다.
19일에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앨빈과 슈퍼밴드'(20세기폭스 배급)가 개봉된다.
LA 외곽의 나무 농장에 사는 다람쥐 세 마리가 무명 작곡가를 만나면서 믿을 수 없는 노래와 끼를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앙증맞은 다람쥐들이 즐거운 에피소드들을 연신 만들어낸다.
장남감이 살아 움직이는 '마고리엄의 장남감 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개봉된다.
더스틴 호프만과 나탈리 포트만이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에서 인생의 교훈을 전해준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화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은 내년 1월3일 관객들을 찾는다.
꿀을 모으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인간세상으로 나간 사회 초년생 꿀벌이 꿀을 착취하는 인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다는 '발칙한' 이야기.르네 젤위거와 제리 사인필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한국어 더빙에는 인기 개그맨 유재석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1월10일에는 디즈니가 만든 '마법에 걸린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동화 속 공주가 21세기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사악한 마녀가 용으로 변신해 빌딩 꼭대기로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은 '디-워'가 연상될 만큼 스케일도 갖췄다.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만든 '아더와 미니모이'(1월17일 개봉)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가족 판타지다.
위기에 처한 미니모이 왕국을 구출하기 위해 2㎜ 키의 원정대가 스펙터클한 모험을 펼친다.
최근 개봉된 '어거스트 러시'에 나오는 프레디 하이모어를 또 만나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처럼 스케일이 큰 영화를 보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18일 개봉되는 '황금나침반'이 딱이다.
연말에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관람가'를 받았다.
니콜 키드먼 등이 출연해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을 둘러싼 선악의 대결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디-워'가 온가족 영화로 각광받으며 '대박'을 터뜨린 것이 자극이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충무로가 만든 가족영화가 하나도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에서부터 거대한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지난해 연말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기대 이상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배급사들이 연말 대목에 가족영화들을 대거 배치했기 때문이다.
19일에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앨빈과 슈퍼밴드'(20세기폭스 배급)가 개봉된다.
LA 외곽의 나무 농장에 사는 다람쥐 세 마리가 무명 작곡가를 만나면서 믿을 수 없는 노래와 끼를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앙증맞은 다람쥐들이 즐거운 에피소드들을 연신 만들어낸다.
장남감이 살아 움직이는 '마고리엄의 장남감 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개봉된다.
더스틴 호프만과 나탈리 포트만이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에서 인생의 교훈을 전해준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영화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은 내년 1월3일 관객들을 찾는다.
꿀을 모으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인간세상으로 나간 사회 초년생 꿀벌이 꿀을 착취하는 인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다는 '발칙한' 이야기.르네 젤위거와 제리 사인필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한국어 더빙에는 인기 개그맨 유재석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1월10일에는 디즈니가 만든 '마법에 걸린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동화 속 공주가 21세기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사악한 마녀가 용으로 변신해 빌딩 꼭대기로 올라가는 마지막 장면은 '디-워'가 연상될 만큼 스케일도 갖췄다.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만든 '아더와 미니모이'(1월17일 개봉)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가족 판타지다.
위기에 처한 미니모이 왕국을 구출하기 위해 2㎜ 키의 원정대가 스펙터클한 모험을 펼친다.
최근 개봉된 '어거스트 러시'에 나오는 프레디 하이모어를 또 만나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처럼 스케일이 큰 영화를 보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18일 개봉되는 '황금나침반'이 딱이다.
연말에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가운데 유일하게 '전체관람가'를 받았다.
니콜 키드먼 등이 출연해 진실을 말해주는 '황금나침반'을 둘러싼 선악의 대결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디-워'가 온가족 영화로 각광받으며 '대박'을 터뜨린 것이 자극이 된 것 같다"며 "하지만 충무로가 만든 가족영화가 하나도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