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해운대구 중동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27%에 해당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2년 12월 31일까지다.

희림 관계자는 "해운대 일대의 원거리 경관을 고려한 독창적인 도시경관창출을 목표로 51층 초고층주상복합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저층부에는 주변 인프라를 반영한 오피스 및 도시문화공간을 만들고, 고층부에는 해운대 해변을 볼 수 있는 미래형 주거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가로구역 최고높이 심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