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차이나 H, 홍콩 증시 하락으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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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주를 따라가는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China H'가 닷새째 약세다.
18일 오후 2시26분 현재 홍콩 H지수는 0.1% 소폭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KODEX China H'는 1만8580원으로 전일대비 0.19% 하락하고 있다. 12일부터 9% 가까이 떨어졌다.
'KODEX China H'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해외 ETF로, 홍콩에 상장된 우량 중국기업 43개로 구성된 HSCEI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지난 10월10일 거래가 시작돼 초반 순항하는 듯 했으나 홍콩 증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약세와 가격 부담으로 하락하자 동반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 첫날 거래량이 200만좌를 넘기도 했으나 점점 줄어 현재 7만7000좌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정승재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홍콩 증시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오는 25일, 26일 휴장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8일 오후 2시26분 현재 홍콩 H지수는 0.1% 소폭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KODEX China H'는 1만8580원으로 전일대비 0.19% 하락하고 있다. 12일부터 9% 가까이 떨어졌다.
'KODEX China H'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 해외 ETF로, 홍콩에 상장된 우량 중국기업 43개로 구성된 HSCEI 지수를 벤치마크한다.
지난 10월10일 거래가 시작돼 초반 순항하는 듯 했으나 홍콩 증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약세와 가격 부담으로 하락하자 동반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상장 첫날 거래량이 200만좌를 넘기도 했으나 점점 줄어 현재 7만7000좌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정승재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홍콩 증시가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오는 25일, 26일 휴장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