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역대 대선‥최고 투표율-4代 97% … 최고 출마-김대중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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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 선거는 산술적으로는 18번째 대선이다.
1960년 직선으로 치러진 3.15 대선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4.19 혁명으로 이 선거가 무효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에서 직선은 2∼7대,13∼16대 등 모두 10차례,간선은 7차례 진행됐다.
간접선거는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된 초대(1948년 7월20일)와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시대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뽑힌 8대(72년 12월23일),9대(78년 7월6일)가 있다.
또 10.26 사건과 12.12 사태 등 혼란한 정국에서 최규하 대통령이 10대(79년 12월6일)에,전두환 대통령이 11대(80년 8월27일)에 각각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됐고,전 대통령은 81년 2월25일 민정당 후보로 나서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해 대통령으로 뽑혔다.
직선제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는 4대(60년 3월15일)로 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6.25 전쟁 이후 처음 실시된 3대(56년 5월15일) 대선이 94.4%,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3대(87년 12월16일)가 89.2%로 뒤를 잇는다.
2002년 16대 대선은 70.8%로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보였다.
4대 대선의 경우 이승만 후보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조병옥 민주당 후보가 병사하는 바람에 이 후보는 단독 출마해 유효투표의 100%(유권자 총수의 86%)를 얻었다.
4대 대선이 무효화된 점을 감안하면 역대 득표율은 2대 이승만 대통령이 얻은 74.6%가 가장 높고,13대 노태우 대통령이 얻은 36.6%가 가장 낮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선은 14,15대로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섰다.
하지만 이 기록은 10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에서 깨지게 됐다.
대선에 출마한 횟수는 김대중 대통령이 4차례로 가장 많고,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각각 3차례 출마했다.
이번 17대 대선에 나선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도 세 번째 출마표를 던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1960년 직선으로 치러진 3.15 대선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4.19 혁명으로 이 선거가 무효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역대 대선에서 직선은 2∼7대,13∼16대 등 모두 10차례,간선은 7차례 진행됐다.
간접선거는 이승만 대통령이 선출된 초대(1948년 7월20일)와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시대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뽑힌 8대(72년 12월23일),9대(78년 7월6일)가 있다.
또 10.26 사건과 12.12 사태 등 혼란한 정국에서 최규하 대통령이 10대(79년 12월6일)에,전두환 대통령이 11대(80년 8월27일)에 각각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선출됐고,전 대통령은 81년 2월25일 민정당 후보로 나서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해 대통령으로 뽑혔다.
직선제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는 4대(60년 3월15일)로 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6.25 전쟁 이후 처음 실시된 3대(56년 5월15일) 대선이 94.4%,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3대(87년 12월16일)가 89.2%로 뒤를 잇는다.
2002년 16대 대선은 70.8%로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보였다.
4대 대선의 경우 이승만 후보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조병옥 민주당 후보가 병사하는 바람에 이 후보는 단독 출마해 유효투표의 100%(유권자 총수의 86%)를 얻었다.
4대 대선이 무효화된 점을 감안하면 역대 득표율은 2대 이승만 대통령이 얻은 74.6%가 가장 높고,13대 노태우 대통령이 얻은 36.6%가 가장 낮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선은 14,15대로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섰다.
하지만 이 기록은 10명이 출마한 이번 대선에서 깨지게 됐다.
대선에 출마한 횟수는 김대중 대통령이 4차례로 가장 많고,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각각 3차례 출마했다.
이번 17대 대선에 나선 이회창 무소속 후보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도 세 번째 출마표를 던졌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