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용고객 현황 들여다보니‥고객수는 30대ㆍ금액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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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용 고객은 연령대별로 봤을 때 30대가 가장 많지만 예금 대출 등 금융 거래를 제일 활발히 하는 연령층은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후엔 직ㆍ간접 증권 투자를 줄이고 개인연금과 거치식 예금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26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은행 이용 고객에 대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고객 수 기준으로 30대 비중이 25.4%로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론 40대(23.9%) 20대(16.9%) 50대(14.4%) 60대(7.4%)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예금 대출 카드 등 각 부문별 금액 기준으론 40대가 단연 1위였다.
예금은 40대(27.3%) 50대(22.3%) 30대(19.0%) 등의 순이었으며 대출도 40대(35.8%) 30대(24.8%) 50대(23.4%) 등의 순이었다.
카드 역시 40대가 36.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32.0%)와 50대(18.1%)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4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적된 자산이 많고 내집마련 자녀교육 등의 지출 요인도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적극적 재테크 수단인 투신상품은 20대 21.4%,30대 22.5%,40대 23.8%,50대 24.0% 등으로 높았지만 50대 이상부터는 20% 아래로 뚝 떨어졌다.
적립식 상품의 경우 20대와 30대가 각각 10.1%와 8.9%로 비교적 높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7.0%,5.2%,4.2% 등으로 낮아졌다.
반면 거치식 예금은 20∼40대가 20% 안팎이었지만 50대부터는 30.0%,44.2%,56.8% 등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30∼64세 고객들은 향후 64세 이상 노후를 위해 직ㆍ간접 투자는 28.1%에서 22.7%로 낮추는 대신,개인연금은 11.8%에서 15.0%로 높이고 거치식 예금 역시 18.8%에서 26.9%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938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다.
연구소는 "젊을 때는 다소 적극적으로 금융 자산을 운용하되 노후엔 거치식 예금과 개인연금 등 안정적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또 노후엔 직ㆍ간접 증권 투자를 줄이고 개인연금과 거치식 예금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연구소는 2600만명에 이르는 국민은행 이용 고객에 대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고객 수 기준으로 30대 비중이 25.4%로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론 40대(23.9%) 20대(16.9%) 50대(14.4%) 60대(7.4%)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예금 대출 카드 등 각 부문별 금액 기준으론 40대가 단연 1위였다.
예금은 40대(27.3%) 50대(22.3%) 30대(19.0%) 등의 순이었으며 대출도 40대(35.8%) 30대(24.8%) 50대(23.4%) 등의 순이었다.
카드 역시 40대가 36.7%로 가장 높았으며 30대(32.0%)와 50대(18.1%)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4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적된 자산이 많고 내집마련 자녀교육 등의 지출 요인도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적극적 재테크 수단인 투신상품은 20대 21.4%,30대 22.5%,40대 23.8%,50대 24.0% 등으로 높았지만 50대 이상부터는 20% 아래로 뚝 떨어졌다.
적립식 상품의 경우 20대와 30대가 각각 10.1%와 8.9%로 비교적 높았지만 40대 이후부터는 7.0%,5.2%,4.2% 등으로 낮아졌다.
반면 거치식 예금은 20∼40대가 20% 안팎이었지만 50대부터는 30.0%,44.2%,56.8% 등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30∼64세 고객들은 향후 64세 이상 노후를 위해 직ㆍ간접 투자는 28.1%에서 22.7%로 낮추는 대신,개인연금은 11.8%에서 15.0%로 높이고 거치식 예금 역시 18.8%에서 26.9%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938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다.
연구소는 "젊을 때는 다소 적극적으로 금융 자산을 운용하되 노후엔 거치식 예금과 개인연금 등 안정적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