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대상-하반기ㆍ下] 두산 '처음처럼', 순한소주 … 짜릿한 판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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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주류가 지난 7월 선보인 19.5도짜리 '처음처럼'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알코올 농도를 0.5도 낮춰 더 순하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맛을 구현한 리뉴얼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10월 한 달간 100만상자가 팔려 나갔다.
리뉴얼 제품의 매출에 힘입어 '처음처럼' 시리즈는 작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000만상자,6억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주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처음처럼'은 한층 순해진 도수에 소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소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크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도 처음처럼'은 1년간에 걸친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소주 시장에서 저도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맛에 맞는 소주를 개발하는 게 급선무였다.
기존 제품에 회전파동 공법을 추가해 마시기 전에 흔들어줄 경우 더욱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제품 라벨의 '처음처럼' 크기도 15% 확대해 좀 더 크고 부드럽게 변화를 주었다.
이는 소주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총력을 기울여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품에 새긴 것이다.
'처음처럼'은 또 최근 광고계의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쓰고 있다.
이효리가 펑키 머리에 복고.섹시.웨이브.코믹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춤을 이 제품을 들고 추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영상 광고가 게재된 '처음처럼'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자 수가 종전보다 30배까지 증가해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산주류는 광고 모델 이효리와 함께 2008년 해돋이를 뉴질랜드에서 감상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로 처음처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도 이런 여세를 몰아 '흔들면 부드러워진다'는 컨셉트를 강조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처음처럼 제품 및 미니어처의 라벨에 4글자로 소비자 자신이 희망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새기는 '도전 4자 이벤트'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펼쳐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서울 및 경기지역 유흥업소에서는 실제 보관용 미니어처에 새로운 희망 메시지를 붙여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등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처음처럼'은 '2007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품평회' '2007 몽드셀렉션' '2007 ISWC 국제주류품평회' 등 3대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했다.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약진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이 제품은 지난 10월 한 달간 100만상자가 팔려 나갔다.
리뉴얼 제품의 매출에 힘입어 '처음처럼' 시리즈는 작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000만상자,6억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주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처음처럼'은 한층 순해진 도수에 소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소주 애호가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크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도 처음처럼'은 1년간에 걸친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소주 시장에서 저도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맛에 맞는 소주를 개발하는 게 급선무였다.
기존 제품에 회전파동 공법을 추가해 마시기 전에 흔들어줄 경우 더욱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제품 라벨의 '처음처럼' 크기도 15% 확대해 좀 더 크고 부드럽게 변화를 주었다.
이는 소주 시장 점유율 상승에 총력을 기울여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품에 새긴 것이다.
'처음처럼'은 또 최근 광고계의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쓰고 있다.
이효리가 펑키 머리에 복고.섹시.웨이브.코믹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춤을 이 제품을 들고 추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영상 광고가 게재된 '처음처럼' 홈페이지는 하루 방문자 수가 종전보다 30배까지 증가해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두산주류는 광고 모델 이효리와 함께 2008년 해돋이를 뉴질랜드에서 감상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로 처음처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도 이런 여세를 몰아 '흔들면 부드러워진다'는 컨셉트를 강조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처음처럼 제품 및 미니어처의 라벨에 4글자로 소비자 자신이 희망하는 메시지를 자유롭게 새기는 '도전 4자 이벤트'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펼쳐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서울 및 경기지역 유흥업소에서는 실제 보관용 미니어처에 새로운 희망 메시지를 붙여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등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처음처럼'은 '2007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품평회' '2007 몽드셀렉션' '2007 ISWC 국제주류품평회' 등 3대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했다.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약진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