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대상-하반기ㆍ下] 광동제약(주), 마시는 비타민C "인기 한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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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의 '비타500'은 레몬 20개,오렌지 15개,사과 60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500mg의 비타민C를 함유한 기능성 음료다.
2001년 2월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가며 출시 6년 만인 2006년에는 매출 1083억원을 달성했고,올 3월에는 15억병 판매를 기록하면서 2007년 누계 판매량이 20억병을 넘을 전망이다.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수용성이라 몸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복용량을 초과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또한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불규칙한 생활리듬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을 회복시켜준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100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맥주 500cc를 마실 때마다 50mg의 비타민C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과로,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인은 꾸준히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C의 중요성과 효력은 이미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고,비타민C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결과가 범람하고 있으나 비타500 출시 전에는 정제나 과립 형태의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입해야 했고,강한 신맛으로 인해 부담 없이 섭취하는 부분에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이런 점을 고려,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를 통해 신맛을 최소화하고 어디에서든 구입이 용이한 '마시는' 비타민C를 선보였다.
비타500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맛과 향,무카페인 기능성 음료라는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구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브랜드는 그대로 따라할 수 있어도 맛과 향은 그대로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 30여개의 유사제품이 출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타500'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결은 유통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비타500은 광동제약이 약국 유통에 의존해 온 기존 기능성 드링크 시장을 슈퍼,편의점부터 사우나와 골프장 등까지 유통경로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어디에서든지 비타500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비결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올해 비타500의 광고 모델로 젊은 층을 비롯 다양한 계층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톱스타 정일우를 캐스팅했다.
경쟁사보다 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고,제약업계 최초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비타 500의 젊은 마니아층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2001년 2월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어가며 출시 6년 만인 2006년에는 매출 1083억원을 달성했고,올 3월에는 15억병 판매를 기록하면서 2007년 누계 판매량이 20억병을 넘을 전망이다.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킨다.
수용성이라 몸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복용량을 초과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또한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불규칙한 생활리듬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을 회복시켜준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100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맥주 500cc를 마실 때마다 50mg의 비타민C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과로,스트레스가 가득한 현대인은 꾸준히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민C의 중요성과 효력은 이미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고,비타민C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결과가 범람하고 있으나 비타500 출시 전에는 정제나 과립 형태의 의약품을 약국에서 구입해야 했고,강한 신맛으로 인해 부담 없이 섭취하는 부분에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이런 점을 고려,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를 통해 신맛을 최소화하고 어디에서든 구입이 용이한 '마시는' 비타민C를 선보였다.
비타500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맛과 향,무카페인 기능성 음료라는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구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브랜드는 그대로 따라할 수 있어도 맛과 향은 그대로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현재 30여개의 유사제품이 출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타500'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결은 유통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비타500은 광동제약이 약국 유통에 의존해 온 기존 기능성 드링크 시장을 슈퍼,편의점부터 사우나와 골프장 등까지 유통경로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어디에서든지 비타500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비결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올해 비타500의 광고 모델로 젊은 층을 비롯 다양한 계층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톱스타 정일우를 캐스팅했다.
경쟁사보다 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고,제약업계 최초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비타 500의 젊은 마니아층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