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삼익정공㈜ ‥ 공장 자동화 설비 세계1위 명성 되찾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리니어부싱(Linear bushing) 전문업체인 삼익정공㈜(대표 진문영 www.samickco.co.kr)은 기술과 생산성혁신으로 우뚝 선 회사다.리니어부싱은 공장자동화 설비의 이송시스템에 사용되는 직선운동용 베어링이다.
이 회사는 1996년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20배 넘게 향상시킨 '슈퍼 리니어 부싱'을 개발하면서 이듬해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성장곡선은 이때부터 가파르게 치솟았다.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일등기업'이 됐고 중국과 유럽,이탈리아 시장에 이어 2000년 미국시장에도 입성했다.
2002년에는 리니어 부싱이 산자부 선정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2004년에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분야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이노비즈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2004년 매출은 102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부침은 이 회사를 비껴가지 않았다.
2005년부터 저가 중국제품의 공세로 매출이 연 9~10%씩 하락했고,회사는 난관에 부딪쳤다.
원자재 가격상승,경영 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진문영 대표가 빼든 카드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경영컨설팅.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으로 2006년 9월부터 1,2차에 걸쳐 1년 반의 컨설팅 '장정'에 돌입했다.
1차 컨설팅으로 기존에 도입된 SPC(통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활용,TPS(도요타생산방식) 혁신활동을 진행하며 생산안정화 기반을 구축했다.
2차 컨설팅으로 카이젠(개선) 활동을 전개,인원 재배치 및 업무조정 등을 통한 흐름생산구축,공정 품질개선 등을 실시했다.
또 정기적인 개선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안활동도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올 매출규모는 1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중소기업청 주최 '2007 대한민국 컨설팅 혁신대전'에서는 모범적인 컨설팅 성공사례를 이끈 공로로 중소기업청장상(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익정공㈜이 전개한 생산성 혁신컨설팅의 성공요인은 진 대표의 강력한 혁신의지와 참여,혁신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에 있었다.
진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적 혁신 방향을 정해 체질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리니어부싱(Linear bushing) 전문업체인 삼익정공㈜(대표 진문영 www.samickco.co.kr)은 기술과 생산성혁신으로 우뚝 선 회사다.리니어부싱은 공장자동화 설비의 이송시스템에 사용되는 직선운동용 베어링이다.
이 회사는 1996년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20배 넘게 향상시킨 '슈퍼 리니어 부싱'을 개발하면서 이듬해 중소기업청 선정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성장곡선은 이때부터 가파르게 치솟았다.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일등기업'이 됐고 중국과 유럽,이탈리아 시장에 이어 2000년 미국시장에도 입성했다.
2002년에는 리니어 부싱이 산자부 선정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으며,2004년에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분야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이노비즈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2004년 매출은 102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부침은 이 회사를 비껴가지 않았다.
2005년부터 저가 중국제품의 공세로 매출이 연 9~10%씩 하락했고,회사는 난관에 부딪쳤다.
원자재 가격상승,경영 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진문영 대표가 빼든 카드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경영컨설팅.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으로 2006년 9월부터 1,2차에 걸쳐 1년 반의 컨설팅 '장정'에 돌입했다.
1차 컨설팅으로 기존에 도입된 SPC(통계적 공정관리) 시스템을 활용,TPS(도요타생산방식) 혁신활동을 진행하며 생산안정화 기반을 구축했다.
2차 컨설팅으로 카이젠(개선) 활동을 전개,인원 재배치 및 업무조정 등을 통한 흐름생산구축,공정 품질개선 등을 실시했다.
또 정기적인 개선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안활동도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올 매출규모는 1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중소기업청 주최 '2007 대한민국 컨설팅 혁신대전'에서는 모범적인 컨설팅 성공사례를 이끈 공로로 중소기업청장상(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익정공㈜이 전개한 생산성 혁신컨설팅의 성공요인은 진 대표의 강력한 혁신의지와 참여,혁신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대 형성에 있었다.
진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중장기적 혁신 방향을 정해 체질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