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치료,진단장비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해 의료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인 동강메디칼시스템㈜(www.dongkang.co.kr) 이창규 회장은 "향후 국내 제조 및 수입시장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며 "21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우리나라도 웬만한 의료장비는 자체기술로 개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수입으로 토대를 닦은 자신의 사업적 입장과는 사뭇 다른 생각이다.

고가의료장비를 외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수입하면 그만큼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

자회사인 동강의료기㈜를 1992년 설립해 국산 X-ray 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소신에서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최신 디지털 X-ray시스템 'PROVISION 시리즈'는 올해 초 열린 의료기기ㆍ의료정보전시회 'KIMES 2007'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작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동강메디칼시스템㈜은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중견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로 1986년 창업한 이래 세계적인 의료장비를 수입,국내에 공급해오며 기반을 닦았다.

일본 시마즈의 X-ray 기기를 비롯해 독일 지멘스의 초음파기기,네덜란드 뉴클레트론의 암 치료 장비 등 주로 대형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장비 4000대 이상이 국내 병원에서 현재 가동 중이며,재구매율도 80%에 달한다.

전국 주요도시(대전,대구,광주,부산)에 위치한 A/S센터가 신속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주임이상 직원 개별 차량 지급,우리사주 도입,인센티브 지급 등 파격적인 성과와 보상체제,해외연수 및 사이버교육 등 남다른 인재육성이 동강메디칼시스템㈜을 직원과 고객이 만족하는 '좋은 회사'로 만든 비결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