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임신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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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003년 세간에 떠돈 임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0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조수미는 "2003년 호주 공연 당시 몸이 좋지 않아 공연을 취소했는데 이가 와전돼 임신설로 퍼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자녀를 길러낸 그녀의 어머니와 가족을 공개하며 어머니에 의해 남달랐던 어린 시절도 공개했다.
조수미는 "서울대학교 음대 수석으로 입학해 마지막엔 52등을 해서 유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대학시절 운명같은 첫 사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녀는 첫사랑에 대해 "지금은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는 동생과 함께 출연한 녹화에서 아버지의 장례식날 무대에 올라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여자로서의 삶 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방송은 20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오전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