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시디즈 BIF보루네오 등 가구업체들이 내년 2월 4~6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두바이 사무가구 전시회에 대거 참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의자전문업체 시디즈는 두바이전시회에 'T-50' 등의 의자를 출품,시장공략에 나선다.

시디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구매에 영향력을 미치는 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만찬 행사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다.

리바트는 사무가구 전문브랜드 네오스의 신제품 사무용책상세트인 '스페이스 프로'와 의자 및 교육용 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홍보도 하고 유능한 현지 에이전트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신제품 사무가구 '유피스 시리즈'를 출품,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가구회사들이 두바이 사무가구 전시회에 한꺼번에 참가하는 것은 대규모 건설에 따른 특수가 발생하고 있는 중동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에서 중국제품은 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유럽산은 가격이 비싸 수요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한국제품이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