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BEA, WAS 1위 신경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 점유율 1위를 둘러싸고 티맥스소프트와 미국 BEA 간 설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시장조사기업 IDC 아태지역본부(AP)가 2007년 상반기 한국 WAS 시장에서 BEA가 28.3%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는 자료를 내놓은 것이다.
티맥스는 곧장 '근거 없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반면 BEA는 '공신력 있는 IDC에서 발표한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입장이다.
티맥스는 IBM,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제치고 3년 전부터 WAS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1위 SW 기업이다.
WAS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중간에서 데이터를 교통정리하는 미들웨어의 일종이다.
작년에도 WAS 시장에서 점유율 34.6%를 기록하며 BEA와 격차를 벌렸다.
세계적인 기업을 제치고 1위를 굳혔다고 티맥스가 자랑하는 분야가 바로 WAS다.
티맥스는 "정확한 상반기 매출 수치를 IDC 측에 제공하지도 않았다"면서 "무슨 근거로 그런 순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EA는 "직접 자료를 제공받지 않아도 레퍼런스(제품 공급처)를 토대로 점유율을 추산하는 IDC 고유의 방법이 있다"고 맞받았다.
장순열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IDC AP가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국내 WAS 시장 점유율 상반기 자료에서 약간의 숫자 조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오차한도 이내의 차이인 데다 하반기 매출까지 감안하면 티맥스가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발단은 시장조사기업 IDC 아태지역본부(AP)가 2007년 상반기 한국 WAS 시장에서 BEA가 28.3%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는 자료를 내놓은 것이다.
티맥스는 곧장 '근거 없는 소리'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반면 BEA는 '공신력 있는 IDC에서 발표한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입장이다.
티맥스는 IBM,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제치고 3년 전부터 WAS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1위 SW 기업이다.
WAS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중간에서 데이터를 교통정리하는 미들웨어의 일종이다.
작년에도 WAS 시장에서 점유율 34.6%를 기록하며 BEA와 격차를 벌렸다.
세계적인 기업을 제치고 1위를 굳혔다고 티맥스가 자랑하는 분야가 바로 WAS다.
티맥스는 "정확한 상반기 매출 수치를 IDC 측에 제공하지도 않았다"면서 "무슨 근거로 그런 순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EA는 "직접 자료를 제공받지 않아도 레퍼런스(제품 공급처)를 토대로 점유율을 추산하는 IDC 고유의 방법이 있다"고 맞받았다.
장순열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IDC AP가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국내 WAS 시장 점유율 상반기 자료에서 약간의 숫자 조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오차한도 이내의 차이인 데다 하반기 매출까지 감안하면 티맥스가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