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강수연(31ㆍ하이트)이 안시현에 이어 토비스레저 그룹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LPGA에서 활약 중인 강수현은 토비스레저그룹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1년 계약에 2억원이라는 거액의 모델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햇다.

지난 16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 지면광고촬영에서 강수연은 '필드의 패션모델'이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숙련된 포즈를 선보여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광고제작관계자는 "대다수 스포츠스타의 경우 경기장에서와는 다르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소극적으로 변해 제작진들을 긴장하게 만드는데 강수연선수는 촬영내내 프로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소감을 피력했다.

강수연 선수는 2000년, 2001년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대회 2회 연속 우승,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하이트컵 여자프로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2001년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한 뒤 2005년에는 Safeway Classic Presented by Pepsi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LPGA투어 진출 1세대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토비스레저그룹 이교정 회장은 "LPGA투어 1세대로 맹활약중인 강수연 선수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골프전문기업을 지향하는 토비스의 진취적인 기업정신과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