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각 분야 정책 공약을 살펴봅니다. 먼저 경제정책을 김택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청사진은 7.4.7 정책으로 압축됩니다. 매년 7%씩 성장해 10년안에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이 당선자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규제 완화, 감세를 단행할 방침입니다. 경부운하와 호남운하를 건설해 FTA시대에 늘어날 물동량에 대비하는 동시에 물류 비용 절감과 지역균형 개발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대운하 건설로만 40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상당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게 이 당선자의 생각입니다. 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없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해 움츠러든 기업 투자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일정 기간 후 자동적으로 규제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규제 일몰제가 도입됩니다. 아울러 과거 재벌을 겨냥한 규제에서 벗어나 독과점 규제와 공정경쟁 위주로 전환됩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법이 경쟁촉진법으로 전환되고 출자총액한도 제도가 폐지될 전망입니다. 금산분리 원칙 완화로 산업 자본의 금융시장 진출 확대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당선자는 이와함께 중소기업 법인세를 13~25%에서 10~20%로 대폭 낮추고 중소기업 정규직 인건비 증가액의 5%를 세액 공제해 줄 방침입니다. 이는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 실업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유류세를 10% 인하하는 등 총 4조원 규모의 감세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