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의 단기적인 실적 증가 모멘텀과 장기적인 자산 효율성 상승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2% 증가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39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기존 우리투자증권의 예상치인 3724억원을 5%, 시장 컨센서스 대비 3570억원을 9.5% 상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휴대폰 부문 실적이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3G폰 출하 증가로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가전 실적이 북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영향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급의 비중 상승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