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멤버였던 박준형이 할리우드 실사판 '드래곤볼 Z'에 캐스팅됐다.

특히 가수 비와 함께 '메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박준형은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 실사판에 '야무치' 역으로 출연하게 된 것.

박준형이 맡은 '야무치'는 사막지대의 도적이었으나 여자한테 약하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서 드래곤볼을 찾는 오공에게 협조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또 '야무치'가 좋아하던 '부르마' 역에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에이미 로섬이 캐스팅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에는 우리나라 그룹 GOD의 맏형이었던 박준형이 출연이 확정됐으며,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해 '투모로우', '포세이돈'에 출연한 바 있는 에이미로섬이 주요 배역인 '부르마'로 등장한다.

한편, '드래곤볼Z'의 주인공 오공역에는 저스틴 채트윈, 피콜로역에 제임스 마스터스, 치치역에 한국계 미국인 여배우 제이미 정, 무천도사(마스터 로시) 역에는 주윤발, 마이역으로서 타무라 에리코 등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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