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대표 조성옥, www.dvs.co.kr)가 몽골 광산개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절차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디브이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몽골 광산 개발을 위해 다스텍의 자회사 다코웰, 대교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체결한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몽골 현지에 법인설립을 마친 것이다.

이번에 개발에 착수하게 될 힌티아이막 광산은 몽골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사금 광산이며, 순수 매장량은 10t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 가량의 가치를 지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이날 "몽골 현지에서 인허가 과정을 이미 마쳤다"며 "현지 법인 설립 절차까지 완료해 본격적인 개발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자원부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승인절차 및 대한광업진흥공사의 국고지원 탐사 및 개발에 대한 신청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