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마감하면서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가 뽑은 올 한해 가장 행복하게 결혼한 커플로 안재환-정선희 커플이 뽑혔고, 가장 충격적인 이혼으로 이영하-선우은숙이 뽑혔다.

20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이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스타매칭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640명(남녀 각 320명)에게 ‘올 한해 가장 행복한 커플과 가장 충격적인 이혼커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재환-정선희 커플이 가장 행복한 결혼을 한 커플로’, ‘이영하-선우은숙 커플이 가장 충격적인 이혼’을 한 커플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행복하게 결혼을 한 스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326명)가 ‘안재환-정선희’ 커플을 가장 행복하게 결혼한 스타로 꼽았다.

그 뒤로 ‘박경림 커플’(15%, 96명), ‘김남일-김보민’(14%, 90명), ‘김희선커플’(9%, 58명), ‘전도연 커플’(6%, 38명), ‘서민정 커플’(5%, 32명)의 순으로 가장 행복하게 결혼한 스타를 선정했다.

반면, 올 한해 가장 충격적인 스타들의 이혼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충격적인 이혼소식으로 응답자의 41%인 262명이 ‘이영하-선우은숙’부부의 파경소식을 가장 충격적인 소식으로 뽑았다.

또한 근소한 차이로 38%인 243명이 ‘박철-옥소리’부부의 이혼소식을 뽑아, 외부에 전혀 문제가 없이 지내왔던 스타들의 이혼소식에 많은 놀라움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뒤로 올 초 가장 큰 이슈였던 ‘이찬-이민영’ 커플 (18%, 116명)이 미혼남녀가 뽑은 충격적인 이혼소식에 포함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