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부회장 최현만)은 20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종합증권사 설립 인가를 획득, 베트남법인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을 중심으로 IB업무(Underwriting & Investment)와 주식위탁매매업무(Brokerage)를 비롯, 수탁업무(Custody Service)와 금융자문(Financial Advisory Service) 등 종합증권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총 자본금은 180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 규모라고 미래에셋은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최현만 부회장은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시장에 선진자본보다 먼저 진출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초 홍콩법인 설립, 지난 7월 북경사무소 설립에 이어 베트남법인 설립까지 완료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