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유ㆍ무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tossi'(토씨)를 내놓았다.

토씨는 휴대폰이나 유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생각을 기록하고 인맥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인맥 통합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휴대폰 주소록이나 메신저에 등록된 지인을 '친구'로 초대할 수 있고 토씨에 가입하지 않은 지인에게도 문자메시지와 메신저로 글을 알릴 수 있다.

문자나 메신저를 이용해 토씨 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김수일 SK텔레콤 상무는 "토씨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며 "앞으로 유ㆍ무선 네이트,싸이월드 등과 접목해 웹2.0 시대의 새로운 유ㆍ무선 커뮤니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는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서비스다.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메신저로 글을 올릴 때는 정보이용료 없이 건당 30원의 전송료만 내면 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내년 2월 말까지는 전송료도 무료다.

단,무선인터넷으로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할 때는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