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분이 지난해 말 인수한 사료업체 에스씨에프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동아제분은 에스씨에프 주식 147만주(6.9%)를 장내에서 추가로 매집해 보유지분을 27.63%로 높였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열사와 임원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한 최대주주 지분은 40.19%로 확대됐다.

하지만 주가는 신통치 않다.

이날 최대주주 지분 매집 소식에도 0.24% 하락한 4190원에 마감했다.

동아제분 관계자는 "회사 미래 가치에 비해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입했다"며 "주가 안정화를 위해 추가로 지분을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