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명박시대] 한나라 '이명박 색깔 입히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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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는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여의도식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런 만큼,앞으로 한나라당에도 적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당 개혁프로그램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4월 예정된 총선 전에 지도부를 개편한다는 설도 나왔지만,강재섭 대표 체제는 임기(내년 7월)를 채우는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 당선자는 지난 8월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선대위 구성 등에서 '기업형'을 선보이는 등 '탈여의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맛보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대선 준비에 몰두하다 보니 본격적인 쇄신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필수조건이 되는 과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게 이 당선자의 인식이라고 한 측근은 20일 전했다.
한나라당은 공천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친분관계에 좌우되는 밀실,야합공천이 아니라 계량화되고 객관화된 자료를 근거로 하는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골자다.
기준 자료는 대선 기여도와 함께 당선 가능성,참신성,개혁성,도덕성 등이 총망라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은 전반적으로 '이명박 색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보수정당 이미지에서 이 당선자가 천명한 '실용'으로 가기 위한 방안 강구에 들어갔다.
강 대표 체제는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 당선자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총선 작업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권 문제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그런 만큼,앞으로 한나라당에도 적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미 당 개혁프로그램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4월 예정된 총선 전에 지도부를 개편한다는 설도 나왔지만,강재섭 대표 체제는 임기(내년 7월)를 채우는 방향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 당선자는 지난 8월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선대위 구성 등에서 '기업형'을 선보이는 등 '탈여의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맛보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대선 준비에 몰두하다 보니 본격적인 쇄신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필수조건이 되는 과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게 이 당선자의 인식이라고 한 측근은 20일 전했다.
한나라당은 공천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친분관계에 좌우되는 밀실,야합공천이 아니라 계량화되고 객관화된 자료를 근거로 하는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골자다.
기준 자료는 대선 기여도와 함께 당선 가능성,참신성,개혁성,도덕성 등이 총망라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은 전반적으로 '이명박 색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보수정당 이미지에서 이 당선자가 천명한 '실용'으로 가기 위한 방안 강구에 들어갔다.
강 대표 체제는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 당선자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총선 작업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권 문제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