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8.7%의 득표로 당선 확정됐다.

과반에 육박하는 이명박 당선자의 득표는 지난 87년 6월항쟁 이후 20년간 지속돼온 ‘산업화 세력 대 민주화 세력’의 대결구도를 넘어 한국정치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분수령으로, 그리고 지난 10년간 이른바 ‘진보개혁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로 분석되는 등 대선 결과를 놓고 다양한 평가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선 후 정국은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현안으로 남아있어 유례없는 혼란이 예고되고 있으며, 내년 총선에서 정치권의 이합집산과 세대교체를 통한 인적 쇄신이 예상되는 등 정가에는 거센 후폭풍이 관측되고 있다.

이에「100분 토론」에서는 ‘17대 대선 무엇을 남겼나’는 주제로 이번 대선을 결산해 보고, 향후 정국에 불어닥칠 변화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역사적인 17대 대통령선거를 마무리하는 20일(목) 밤 12시 10분 특집「MBC 100분토론」은 관계 정치인과 학자들이 한자리에서 이번 17대 대선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 그리고 정국 현안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 출 연
최재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김형준 명지대 교수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