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향후 경제상황을 알려주는 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에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조사그룹인 컨퍼런스보드는 20일(현지시간) 11월 경기선행지수가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1월 경기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각각 0.2% 상승했다.

경기선행지수는 9월에 0.1% 상승했으나 10월에는 0.5% 하락했으며 톰슨/IFR이 조사한 전문가들은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0.5%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미국경제상황을 알려주는 지표로 지속적인 하락은 3개월에서 6개월 후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많은 경제학자들이 현재의 둔화세가 내년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