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1일 동진쎄미켐에 대해 신사업 부문과 반도체재료부문의 집중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준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진쎄미켐이 2008년 이후에는 전자재료부문 중 반도체 전자재료 부문을 주력 부문으로 해, 기존투자 금액보다 50% 이상 증가된 규모의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전자재료부문은 2007년에 전년 대비 33.6%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2008년 상반기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부가가치 포토레지스트 매출에 이어 BARC(유기난사방지막)가 올해 매출 신장에 기여했지만, 내년부터는 CMP 슬러리 등의 매출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동진쎄미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309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동진쎄미켐은 2005년 이후 매출액 대비 4.5%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해 전자재료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