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상보다 좋으나 적극 매수는 '글쎄'-우리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경쟁도 완화될 것"이라며 "은행 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백동호 연구원은 탐방자료에서 "은행측에서 4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금리가 비교적 높은 대출의 비중 확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은행이 내년 대출 계획을 10% 이내로 설정하고 있어 대출 경쟁이 올해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 대출 경쟁이 대폭 완화되고,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는 올해 수준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은행 측에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가 은행업에 긍정적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백 연구원은 그러나 은행주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보다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하라고 권했다.
순이자마진 호조가 일시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순이자마진이 상승해도 조달 비용 상승이 후행적인 영향을 미쳐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은행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백동호 연구원은 탐방자료에서 "은행측에서 4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금리가 비교적 높은 대출의 비중 확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은행이 내년 대출 계획을 10% 이내로 설정하고 있어 대출 경쟁이 올해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중소기업 대출 경쟁이 대폭 완화되고,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는 올해 수준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은행 측에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가 은행업에 긍정적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
백 연구원은 그러나 은행주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보다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하라고 권했다.
순이자마진 호조가 일시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 순이자마진이 상승해도 조달 비용 상승이 후행적인 영향을 미쳐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은행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