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상한 급락..76.4% 상승 가능"-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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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최근 자회사 가치와 동떨어진 이상한 급락을 보이고 있다며 76.4%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현재 18만2500원인 SK의 6개월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한 것.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SK 주가는 분할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달 6일 28만5500원 대비 33.8% 급락했다"며 "그러나 같은 기간 주요 자산인 SK에너지 주가는 16.8% 하락에 그쳤고, SK텔레콤은 오히려 26.7%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SK의 '이상한 급락'을 자회사 가치 변동에 의한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거래소 지수가 하락하면서 지주회사의 주된 이익인 지분법평가이익보다 영업이익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란 것.
그는 이어 "자회사 가치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SK 주가가 현재처럼 자회사 주가 흐름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이해되지 않으며, 빠른 시일 내 주가는 상승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의 자산은 SK에너지 가치가 39%, SK텔레콤 가치는 27%이며, 나머지는 SK해운, SK네트웍스, SKC, SK E&S, 케이파워, 자사주 가치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SK 주가는 분할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달 6일 28만5500원 대비 33.8% 급락했다"며 "그러나 같은 기간 주요 자산인 SK에너지 주가는 16.8% 하락에 그쳤고, SK텔레콤은 오히려 26.7%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SK의 '이상한 급락'을 자회사 가치 변동에 의한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거래소 지수가 하락하면서 지주회사의 주된 이익인 지분법평가이익보다 영업이익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란 것.
그는 이어 "자회사 가치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SK 주가가 현재처럼 자회사 주가 흐름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이해되지 않으며, 빠른 시일 내 주가는 상승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의 자산은 SK에너지 가치가 39%, SK텔레콤 가치는 27%이며, 나머지는 SK해운, SK네트웍스, SKC, SK E&S, 케이파워, 자사주 가치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