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나노캠텍에 대해 새로운 응용제품으로 재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박수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나노캠텍이 새로운 응용제품인 LCD cell 간지의 공급을 시작했다"며 "cell공정을 마친 패널을 모듈공정으로 이동하는데 전도성 고분자를 코팅한 간지를 사용하면 cell 기판을 가로로 적층해 모듈단계로 이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

LCD cell 간지는 패널업체들의 운송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패널업체들의 채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LCD cell 간지의 양산이 내년부터 시작돼 내년 매출액이 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나노캠텍이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홍콩 Print-Rite사와의 Joint Venture 설립은 향후 나노캠텍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으로 나노켐텍의 주가가 약 18% 하락해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