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 및 안테나 제조업체 인탑스는 기존의 세라믹 소재의 칩안테나보다 우수하면서 제작단가는 저렴한 신소재 기반의 블루투스 및 GPS칩안테나를 개발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폰을 비롯한 핸드셋 기기와 노트북 등의 무선기기 제품에 근거리 통신용 및 GPS 수신 안테나로 사용할 수 있다.

인탑스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용 칩안테나는 고가의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복잡한 공정방법을 통해 제작되기 때문에 안테나 크기에 비하여 높은 단가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안테나는 저가의 신소재를 이용하고 제조공법상에서도 기존의 PCB 공정라인을 이용했기 때문에 제조단가가 낮다"고 밝혔다.

이어 "성능 또한 기존 상용폰에 적용된 칩안테나보다 0.5~1dBi(안테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안테나 매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