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9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대비 550원(2.24%) 내린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내림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52주 최저가인 2만2100원에도 바짝 다가서게 됐다.

장초반부터 우리투자, CS, 현대증권 등을 통한 매도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이미 어두운 터널은 시작됐다"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5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증권은 "올 4분기 동안의 가격 하락과 하이닉스의 원가절감 속도를 감안할 때, 이번 분기는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2008년 상반기에도 D램 및 낸드의 공급 과잉 상황은 지속돼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