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는 경기ㆍ충남일원 6천814㎡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황해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평택.당진항 주변 5개지구 6천814만㎡로 평택 포승지구(2천49만6천㎡), 화성 향남지구(574만4천㎡)와 충남 당진 송악.석문지구(2천532만9천㎡), 아산 인주지구(1천302만5천㎡), 서산 지곡지구(345만3천㎡) 등이다.

그밖에도 대구·경북, 전북 등을 포함해 3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이같이 선정된 이후 경기도는 환영 논평을 발표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결정은 국가적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경기.충남) 양 도는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들 대상 지역에 대해 환경적인 문제 등을 검토한 뒤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21일 선정된 해당 지역과 그 인근지역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