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홈피 하루 28만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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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댓글 5만여개…제주 신혼여행 사진 등 인기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mbtious)에 하루 28만명이 방문하는 등 네티즌의 클릭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1만명 선을 오르내리던 이 당선자 미니홈피 방문자는 투표일인 19일엔 23만명으로 급격히 늘었고 20일에는 28만명에 달했다.
이 당선자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겸손한 자세로,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란 제목의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꿨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당선 확정 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도 올렸다.
이때부터 댓글이 쇄도했다.
20일 하루에만 5만개가 넘는 댓글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방명록과 일촌평을 통해 축하 글을 남겼다.
'초심을 잃지 않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거나 '수능 등급제 문제를 해결해달라''군복무 기간을 줄여달라'는 민원성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미니홈피에는 사생활에 관한 내용도 올려져 있다.
특히 김윤옥 여사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신혼여행 사진이 화제다.
이 당선자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며 공개한 제주도 신혼여행 사진속 김 여사는 푸른색 원피스에 머플러를 둘렀다.
날씬한 몸매의 미인이다.
이 당선자는 사진 밑에 "바람이 유난히 세게 불던 그날 우리는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진을 볼 때마다 그때 그 시간,그리고 그 바람이 느껴진다"고 적었다.
또 "결혼하기 전,일이 너무 바빠 데이트 한 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신혼여행에서 만큼은 정말 잘해주고 싶었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 당선자의 미니홈피 첫 화면에는 당선자를 닮은 산타클로스 캐릭터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 동영상이 떠있다.
동영상 옆에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씨가 있다.
한편 방문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21일에는 한때 미니홈피 접속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mbtious)에 하루 28만명이 방문하는 등 네티즌의 클릭이 쇄도하고 있다.
평소 1만명 선을 오르내리던 이 당선자 미니홈피 방문자는 투표일인 19일엔 23만명으로 급격히 늘었고 20일에는 28만명에 달했다.
이 당선자는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겸손한 자세로,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란 제목의 감사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꿨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당선 확정 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도 올렸다.
이때부터 댓글이 쇄도했다.
20일 하루에만 5만개가 넘는 댓글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방명록과 일촌평을 통해 축하 글을 남겼다.
'초심을 잃지 않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거나 '수능 등급제 문제를 해결해달라''군복무 기간을 줄여달라'는 민원성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미니홈피에는 사생활에 관한 내용도 올려져 있다.
특히 김윤옥 여사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신혼여행 사진이 화제다.
이 당선자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며 공개한 제주도 신혼여행 사진속 김 여사는 푸른색 원피스에 머플러를 둘렀다.
날씬한 몸매의 미인이다.
이 당선자는 사진 밑에 "바람이 유난히 세게 불던 그날 우리는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진을 볼 때마다 그때 그 시간,그리고 그 바람이 느껴진다"고 적었다.
또 "결혼하기 전,일이 너무 바빠 데이트 한 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서 신혼여행에서 만큼은 정말 잘해주고 싶었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 당선자의 미니홈피 첫 화면에는 당선자를 닮은 산타클로스 캐릭터가 크리스마스 인사를 하는 동영상이 떠있다.
동영상 옆에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씨가 있다.
한편 방문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21일에는 한때 미니홈피 접속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