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교보투신 지분 왜 팔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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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자회사인 교보투신운용 지분 매각으로 또다시 M&A(인수ㆍ합병)설에 휩싸이며 급등했다.
21일 교보증권은 9.04% 오른 1만9900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일 보유 중인 교보투신 보유지분(384만주,64%)을 모회사인 교보생명에 434억원에 매각했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와 영업용 순자본비율 제고 차원에서 지분을 팔았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매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교보증권이 보유 중인 투신 지분이 매각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분을 정리한 만큼 M&A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보증권의 대주주인 교보생명은 M&A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보험자산을 운용하는 투신사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교보증권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1일 교보증권은 9.04% 오른 1만9900원을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일 보유 중인 교보투신 보유지분(384만주,64%)을 모회사인 교보생명에 434억원에 매각했다.
회사 측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와 영업용 순자본비율 제고 차원에서 지분을 팔았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매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교보증권이 보유 중인 투신 지분이 매각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분을 정리한 만큼 M&A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보증권의 대주주인 교보생명은 M&A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보험자산을 운용하는 투신사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며 "교보증권 매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